이제 트위터를 시작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생활에 변화도 나타나게 되었다.
1년정도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 해 보고자 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될 것이다.
1. 일상 생활에 변화
아침에 일어나서 트위터를 통하여 뉴스를 받아 보거나 또는 보안에 대한 각종 내용들을 수집 할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조금 더 스피드 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방문해야 하는 원천 소스를 사람이 트위터 해 줌으로 인하여 조금은 정보의 원천 소비의 장소로 트위터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 한가지 가장 큰 생활에 변화는 직장 출퇴근 시간에 트위터를 통하여 다양한 소식을 접할수 있고 다양한 사람에 대한 생각을 읽을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가장 큰 변화는 지하철 안에서 출퇴근 시간에 손에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이 이제는 더이상 이상한 광경이 아닐것이다. 아이폰만 하여도 60만대가 팔렸고, 지금 트위터 가입자도 40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말이다.
분명히 이러한 변화들은 추후 아이패드로까지 이어져서 더 많은 sns가 활성화가 될 것이고 지구촌이 바로 내 옆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결국은 어떠한 접점에서 하나로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스마트폰 + 트위터
스마트폰의 보급은 '트위터' 사용을 더 가열시키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트위터 관련 어플 하나는 깔아 사용할 정도로 필수 어플이 되었다. 조금 더 다양하게 빠르게 그리고 이동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정보를 손안에서 소비하게 된 것이다. 이는 또 다른 소통의 채널로 활용하기도 한다.
트위터가 인기를 모으자 각 포털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리 만무하다. 주요 포털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내놓았는데 네이버의 경우는 미투데이가 있다. 필자도 처음엔 미투데이를 사용하였지만 너무 개념도 어렵고 지원되는 개발도 늦고 하여 한동안 쉬고 트위터에 전념을 하였다.
그런데 트위터가 인기를 끌자 '미투데이'에도 많은 투자를 한 모양이다. 지금은 트위터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다른 나름대로의 소통의 채널을 찾아가고 있다. 미투데이는 일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해야 할것이다. 대부분 포털 아이디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 그대로 사용만 하면 된다.
- 트위터 - 초보자는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뭐가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조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글이 타임라인에서 지나가기에 조금은 산만할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이렇게 리스트를 이용하여 그룹핑하여 사용하면 좋다.
- 미투데이 - 쉽게 접근 할수 있고 최근에는 통신사를 통한 미투데이에 글자를 쓰면 무료 문자로 알림을 알려준다. 이것이 어찌보면 푸쉬와 알림같은 스펨 문자형태로 될수도 있겠지만 친구로 잘 등록해두면 실시간으로 알려줄수 있기에 장점이 될수도 있다. 자신이 적절하게 설정하여 사용할수 있으니 활용하면 되겠다
3. 트위터의 모임 - 모꼬지
트위터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오프모임도 생기게 되었다. 기본적인 관심 사항이 같은 부류끼리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회귀하여 다양한 모임을 가지는 것이다. 이러한 모꼬지 형태는 기존에 딱딱한 분위기나 사전에 준비하기 보단 즉흥적인 모임으로 이어나가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다. 예를들면 오늘 주말인데 긴급 와인 모임을 만들어 한잔 하자라고 한다면 모꼬지를 만들어 자신이 올리면 그냥 지나가다 들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트위터와 와인이라는 공통 분모만 가지고 새롭게 관계형성을 하게 되는 것이다.
4. 기술이 변하면 사람도 변해야 한다.
주변에 혹시 트위터 하세요? 라고 질문을 하면 최소한 트위터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다소 시간 낭비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사람은 변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서 사람이 변한다는 말은 시대와 트렌드 그리고 기술에 변화에 얼마나 내가 적응해 나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필자도 처음엔 디지털 기기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몇년전부터 디지털 기기이며 각종 주변기기 그리고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습득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것은 대화의 폭을 넓혀주고, 공통된 대화 주제를 이끌어 낼수 있으며,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다라고 이야기해도 스스로 스마트 폰에 대한 공부와 노력을 하지 않고는 전화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최근 이슈가 되고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스스로 변화에 물결에 몸을 맡겨 적응하면서 체험을 해 보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지금은 경쟁력 시대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지난과거의 명성만 바라보다보면 하루 아침에 유명한 회사들이 도산 하는 것을 보라. 그들은 거대한 변화에 물결을 함께 타지 못하고 안일한 대처를 했기 떄문이다.
마무리글
작년 6월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으니 이제 약 1년 정도에 트위터를 통하여 소통을 한거 같다. 물론 트위터에서도 운영원칙은 있다. 필자는 국내 보안에 대한 인식제고와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수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잘 갖추어진 인프라는 많지만 아직까지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실천은 늘 뒷전이고 결국 당하고 나면 대서 특필하는 그런 것이 싫었다. 여러가지 애로사항은 있겠지만 일반인들의 보안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트위터에 사이버 상에서 흩어져 있는 보안자료를 얼마전부터 올리기 시작하였다.
소통의 도구는 수단이지 목적이 될수 없다. 총과 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에게 이로울수도 있고 해가 될수도 있다. 무조건 남이 하니까 나도 해보자는 식으로 접근 하기 보다는 조금은 자신만에 운영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소통하는게 트위터 운영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한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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